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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치미 2012/05/14 02:04


다크 섀도우 (2012)

Dark Shadows 
6.9
감독
팀 버튼
출연
조니 뎁, 에바 그린, 미셸 파이퍼, 조니 리 밀러, 클로이 그레이스 모레츠
정보
로맨스/멜로, 공포, 코미디 | 미국 | 112 분 | 2012-05-10
글쓴이 평점  

 

 최근에 어벤져스와 코리아와 함께 스크린을 삼분하고 있는 다크 섀도우입니다. 팀 버튼과 조니 뎁이라는 네임밸류만 해도 그 이유는 대충 짐작이 가지요. 하지만 내용적으로는 전혀 그에 미치지 못합니다.

 

 이 영화는 원작(간단하게 검색해보니 TV시리즈가 원작이라고 하네요)이 있고, 원작은 스릴러라고 했던가요? 저도 건너들은거라 확실하진 않습니다만... 하지만 예고편을 보면 무슨 코미디영화처럼 만들어놨죠. 차라리 제대로 된 코미디영화를 만들지 그랬어. 우리나라에서도 더 이상은 이딴 시나리오로는 영화를 못 찍을텐데...

 

 원작에 대해선 아는게 없으니 이 부분은 섵부른 글이 될 수도 있지만 간단하게 언급해보겠습니다. 사실 원작이 있는 작품을 영화화 할 때 가장 큰 이점은 스토리가 명확하다는 점이고, 가장 힘든 점은 원작의 스토리가 방대할 경우 모든 스토리를 영화에 넣을 수 없다는 점이지요. 이 영화는 그런 단점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. 아마 원작에서는 잘 묘사되었을 인물의 심리가 죄다 잘려나간채 행동만 나타나니까 좀 벙찌더군요. 이 작품에서 가장 이해하기 쉬운 심리는 200년만에 깨어난 조니 뎁이 겪는 혼란과 이에 따른 코미디인데, 이건 상당히 흔한 요소라서 큰 매력포인트로 다가가지도 못 하고...

 

 게다가 이런 단점이 결말을 향해 달려가면서 점점 더 심해져요. 이젠 대체 뭘 걸고 넘어지면서 따져야할지도 답이 안 나올 정도로... 상당히 아쉽습니다. 뭐, 나름 복선으로 깔아둔 것도 조금 있고, 적당히 웃기기도 하고, 적당히 로맨틱하기도 하고 기타등등 애쓴 흔적은 보이지만 그 보다는 선택과 집중을 통해 좀 잘 다듬었으면(위에서 언급했듯이 차라리 아예 코미디영화로 만든다거나...) 훨씬 더 괜찮았을 것 같은데요...

 

 이번에도 IMAX빠인 제 친구의 희생으로 주말에 IMAX관에서 봤지만, 어벤져스와는 너무나도 비교되는 관객수에 조금은 당황했어요. 사람이 이렇게 없나 싶어서... 그런데 다 보고나니 그럴만도 하다 싶더군요.

 

 - 별점에 대한 간략한 설명

★ : 뻐큐머겅. 두번머겅.
★★ : 나쁘진않은데 뭔가 좀...
★★★ : 무난. 남에게 권유가능한 마지노선.
★★★★ : 재밌음.
 여기부터 소장욕구를 자극함.
★★★★★ :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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